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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쇼크 여전한데... 엎친 데 덮친 격 '양적긴축 가속화' 큰 거 한방 온다? '양적긴축'이 빨라졌다! 현재 시장의 모든 관심은 9월 FOMC로 쏠려있지만, 중요한 것은 금리인상 폭이 아닌 양적긴축의 속도다. "9월에 금리를 몇 %포인트 올리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9월1일부터 양적긴축(Quantitative Tightening·QT)이 매달 950억달러씩 2배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미국의 거시경제 컨설팅 업체 스리-쿠마르 글로벌 스트래티지 대표가 이달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이른바 ‘긴축 속도 조절론’에 선을 그으며 내놓은 경고다. 지난주 잭슨홀에서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연설로 29일(현지시간)에도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이제 QT 충격을 맞이하게 됐다. 양적긴축 : 중앙은행이 시중에 풀린 돈을 거.. 2022. 9. 1.
쿠팡 흑자? "쿠팡 기업 분석 : 증명한 것과 증명해야 할 것들" 쿠팡 "계획된 적자" 증명하다 조정된 EBITDA 흑자 전환 성공! 쿠팡이 조정된 EBITDA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8월 11일 컨퍼런스콜에서 쿠팡은 1분기 매출의 96.5%를 차지하는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에서 처음으로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BITDA는 순수 영업에서 발생하는 영업 이익을 말하는데, ‘조정된’ EBITDA는 여기서 다양한 일회성 항목 등을 제거한 지표다. EBITDA : 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 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 기업이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올해 회계연도 2분기 기준 쿠팡은 50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2022. 8. 29.
'파월 쇼크' 잭슨홀 연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파월의 잭슨홀 연설, "시장에 쇼크가 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약 8분간의 미팅 연설에서 매파적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물가전쟁은 고통스럽겠지만 금리인상을 쉬어가거나 중단할 여유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나온 것이 시장에 충격파를 몰고 왔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8.38포인트(3.03%) 떨어진 32,283.4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이후 석 달만에 최대폭 하락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46포인트(3.37%) 급락한 4,057.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7.. 2022. 8. 27.
VIX지수(빅스지수) 투자 활용법 "내 돈을 복사해줘!" 시장의 변동성과 공포를 말한다 빅스지수(VIX Index)란?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 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수치로서 Volatility Index라고 부르며 줄여서 VIX Index라고도 한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라고 할 수 있다. 주식 시장에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을 경우 지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변동성 지수(VolatilityIndex)라고 하는 것이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주식시장이 빠르게 하락할 때 상승하므로 공포지수(Fear Index)라고도 불린다. 실제 계산은 S&P 500 선물옵션을 사용한다. 지수가 하락/상승하면서 주가가 출렁이면 옵션 프리미엄이 .. 2022. 8. 21.
쏘카 공모주 흥행 실패 "공유경제의 민낯?" "IPO 대어 쏘카"의 흥행 실패 국내 차량 공유 업체 쏘카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이 14대 1 수준에 그쳤다. 코스피 상장을 위해 공모가를 대폭 낮췄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기준 쏘카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40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① 삼성증권 17.63대 1, ② 유안타증권 17.55대 1, ③ 미래에셋증권 12.98대 1 이며, 청약건수 및 청약주식수는 ① 미래에셋증권 2만3946건, 821만380주, ② 삼성증권 2만8030건, 473만2690주, ③ 유안타증권 1150건, 12만9680주이다. 증권사별 증거금은 미래에셋증권 1149억 원, 삼성증권 663억 원, 유안타증권이 22억 원 등으로, 도합 1834억원 수준이다. 기.. 2022. 8. 21.
쿠팡 vs 네이버, "경쟁에 불이 붙다! Great War is Coming!" 쿠팡 vs 네이버, 네이버 vs 쿠팡 "진정한 1등을 가리자" 오늘날 쿠팡과 네이버는 숙명의 라이벌이 됐다. 누가 상상이라도 했을까? 분명 접점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두 기업이 결국엔 마주 보는 열차처럼 e-커머스의 패권을 두고 결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뉴스 포털로 사업을 시작했고,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일종의 공동구매 쇼핑몰에서 기회를 찾았다. 한 세대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국내 e커머스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은 양사의 지향점은 ‘플랫폼의 제왕’이다. 2022. 8. 21.
환율 전망, "美 돈줄 죄기에 달러가 다시 오른다" 원·달러 환율, "오늘 얼마입니까?" 최근 들어서 안정되는가 싶던 환율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19일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오른 1,326원에 출발, 장 초반 1,326.9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약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종전의 장중 연고점은 지난달 15일 기록한 1,326.7원이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며 통화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금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간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다음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자이언트스텝) 올려야 한다고 발언한 점도 작용했다. 당초 시장의 컨센서스는 연준이 9월 FOMC에서 0.50%포인트(빅스텝)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 2022. 8. 20.
인플레이션 시대 경제를 읽는 눈, "이성과 균형으로" - PREVIOUSLY - "인플레이션의 역습"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달러를 비롯한 주요 통화의 금리 인하와 통화량 급증은 금융여건을 크게 완화하며 전 세계 위험자산의 가격뿐 아니라 총수요를 자극해 인플레이션을 크게 끌어올렸다. 올 1월 미 연준을 시작으로 주요 중앙은행들은 뒤늦게나마 가파른 금리인상을 통해 금융여건을 긴축으로 조정하면서 인플레이션 통제에 나서기 시작했다. 드디어 시작된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은 세계 금융시장의 금융여건을 급격히 긴축으로 몰아가며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대한 지속적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6월부터 자본시장의 초점은 인플레이션 리스크로 인한 금리인상 충격에서 연준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로 급격히 옮겨 갔다. 연준이 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해 경기침체가 일어날 것.. 202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