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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전자? 삼성전자는 오늘이 가장 싸다! ", 삼성전자 주가 전망 파헤치기

by 돌먼 2023. 11. 26.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9만원을 넘는 목표 주가를 제시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졌다.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전날 대비 700원(0.97%) 내린 7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이달 초 7만원대를 회복한 이후 '7만전자'를 굳게 지키는 모습이다.

 

 

 


 

 

🚩 삼성전자 실적 분석 : 바닥을 통과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77.9%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그친 올해 1·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개선됐다. 올 들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이다.

 

 

 

 

   

   

 

  • 🖥️ 반도체 겨울을 지났다? :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선 메모리 반도체 감산 효과가 나타나며 반도체(DS) 부문 적자가 줄고 모바일(MX)·디스플레이 부문이 선전하며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올해 2분기 기록한 영업손실(4조3600억원)보다 적자폭을 5000억원가량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받던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줄어들고 가격이 상승하는 등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의견이 나온다.

 

  • 📱 모바일 폰도 잘 팔았다 : 7월로 앞당겨 출시한 '갤럭시 Z플립5·폴드5'가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모바일경험·네트워크 부문이 3조 원대 중반의 이익을 낸 게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4분기부터 : 삼성전자는 4분기 큰 폭의 실적 회복이 이뤄질 전망이다. 핵심 캐시카우(수익원)인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면서 신제품 효과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4분기 반도체 부문 적자 규모가 1조원 미만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로 각광받는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DDR5 제품 수요가 올 하반기부터 증가하고 있는 점도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 용량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으로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HBM3 가격은 D램의 5배 정도다. 삼성은 조만간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에 HBM3를 공급할 전망이다.

 


 

👍 마이크론·TSMC서도 감지되는 ‘반도체 봄’ 시그널

 

 

 

     

     

      

 

만약 삼성전자만 단독으로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전망했다면 신뢰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업황 반등에 대한 신호는 다른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최근 공통적으로 감지되고 있다.

 

 

  • ☝️ TSMC도 실적 개선 : TSMC의 7월부터 9월까지 TSMC의 연결 매출은 170억 7000만 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수준이며, 회사 자체의 전망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 ✌️ 마이크론에서도 희망이 보인다 :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은 2023 회계연도 기준 4분기(6~8월)에도 적자를 기록했지만, 업황 반등이 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 고객 재고 정상화, 업계 감산으로 인해 가격 및 수익성 개선과 함께 매출 증대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이제 대부분의 고객 재고는 정상 수준”이며 “일부 고객은 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함에 따라 전략적으로 메모리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실적 회복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주춤, 도대체 왜?

 

 

 

      

 

  • 🐜 기다리다 지친 '개미 투자자' : 호실적을 발표한 직후 오랜만에 삼성전자가 2%대 강세를 보이자 차익 실현을 위해 개인들이 앞다퉈 삼성전자 주식을 던지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전날까지 개인은 2573억625만원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증권가의 청사진을 그리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 종목 토론실에서는 "삼성전자는 계륵"이라는 토로도 이따금 나온다. "바닥을 찍고 반등에 나섰다"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를 '마냥' 믿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반응이다.

 

  • 🧔 '외인'도 외면중? : 외국인 투자자 마저 외면중이다. 외국인투자자는 10월 삼성전자 주식을 912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국내 상장주 가운데 가장 많이 던졌다. 외국인투자자는 9월에는 삼성전자 주식 8726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국내 주식 중 가장 많이 샀는데 10월 순매도로 돌아섰다.

 

  • 🎢 변동성 장세 영향 : 다만, 외인의 순매도 행렬은 삼성전자 개별 기업의 문제라기 보다 환율 및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거시 경제 변수의 영향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원화 가치가 낮아지면 달러로 계산한 주식 가치가 내려가 외국인 투자자는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일 달러당 1318원 수준이었지만 이달 13일 1350원까지 올랐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미국 기준금리 상승 우려가 커진 것도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떠나는 원인으로 꼽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최장 연속 순매도 기록이다. 이 기간 순매도한 금액은 2조1349억원이다.

 


 

🌤️ 삼성전자 주가 전망 ① : 희망이 깃든다!

 

   

 

    

       

 

주가 측면으로 보면 삼성전자가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 최강자이자 코스피 대표 종목인 만큼 향후 다시 외국인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시각도 많다. 또, 사업측면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확연히 줄어들고 가격 반등이 이어지면서 내년까지 이익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희망이 깃들고 있다.

 

  • 🪃 메모리 반도체, 오를 때도 됐지 : 그동안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주력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부진 때문이었다. 감산은 없다던 삼성전자가 4월 감산을 결정할 정도였다. 감산 효과가 3분기부터 조금씩 드러나면서 4분기에는 더욱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 HBM, 여전한 기대감 :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 시장의 성장성 또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이 반등을 노리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는 HBM 시장에서 턴키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HBM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하면 고객사가 HBM을 공급받기 위해 여러 업체를 선정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턴키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중으로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2배 이상 증대할 예정이다. 또한 SK하이닉스로 기울어진 HBM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6세대 제품인 HBM4를 준비하고 있다.

 


 

☀️ 삼성전자 주가 전망 ② : 파운드리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 🔱 점유율의 TSMC, 🛡️ 수율의 삼성전자 : TSMC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갖는 1위 기업이다.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에 들어가는 3나노 AP인 'A17 바이오닉'을 양산한 애플의 핵심 반도체 파트너이기도 하다. 점유율 면에선 삼성전자 보다 앞서지만 최근 3나노 반도체 수율(불량이 아닌 제품 비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TSMC의 3나노 공정 수율은 약 55% 수준으로 60%를 넘어선 삼성전자에 뒤쳐지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 워런 버핏이 선택한 'TSMC', 어떤 회사 길래 5조원이나 태웠나?

 

  • 😎 초미세 공정을 선점하려는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약 12%대로 TSMC에 크게 밀리지만, 3나노 공정에서 GAA 구조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점유율 점프를 노리고 있다. 최근 3나노 공정에서 TSMC의 단골 손님이던 엔비디아의 GPU를 수주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는 중이다. TSMC가 생산한 A17 칩의 성능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오자, 이 틈을 타 고객사를 확보하려는 의지도 엿보인다.

 

👉 삼성전자 주가 전망, 반도체 불황 속 '역전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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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주가 전망 ③ : 역사가 기억하는 삼성전자의 저력

 

 

 

 

삼성전자는 지난 30년간 이어진 크고 작은 반도체 전쟁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경험을 갖고 있다. 위기 때마다 경쟁사들이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과 달리 홀로 버티기와 투자 전략을 구사하며 승자로 우뚝 선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또 다른 관점이다.

 

  • 🐔 치킨게임 역사의 승자 삼성전자 : 실제 2009년 당시 극단적인 출혈경쟁으로 제품 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불어닥치며 독일 키몬다(Qimonda)가 파산했다. 이후 세계 3위 D램업체였던 일본 엘피다는 정부의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에도 D램 가격 폭락과 엔고를 이겨내지 못하며 미국 마이크론에 경영권을 넘겼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도 이 기간 급격히 뛰었다. 2000년 당시 18.9%였던 D램 점유율은 치킨게임을 거쳐 2009년 33.6%, 2010년 37.4%로 올라섰으며 2011년에는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22년 2분기 기준 점유율은 43.4%였다. 낸드플래시 부문 역시 33.1%로 세계 1위다.

 

  • 💰 과감한 투자, '위닝 멘탈리티' : 성공 경험과 승자 DNA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한파에도 오히려 투자를 늘리며 시장 장악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22년중 다른 기업들이 꺾인 업황에 몸을 웅크리는 동안 삼성전자는 120조원이 넘는 현금 실탄을 바탕으로 54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업황이 다시 회복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그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나가겠다는 심산이다. 단기적인 타격은 불가피하겠지만, 내년부터 안정을 되찾을 반도체 시장을 대비한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전략일 수 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 삼성전자가 올 들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깜짝 발표했다. 바닥을 확인하고 턴어라운드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신호는 다른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최근 공통적으로 감지되고 있다.

 

  •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호실적에도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 반도체 시장 업황 개선이 점쳐지면서 삼성전자 주가 전망도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물론 반도체 부진이 끝났다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반도체 감산 기조와 재고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최근 반도체 가격 반등 역시 단순히 감산에 따른 효과인지 아니면 시장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인지 판단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공통적으로 실적 개선의 긍정적 시그널이 확인되는 점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이제 다시금 삼성전자에 우리의 관심을 집중할 때가 아닌가 한다.

 

외인은 언제라도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며,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이렇게 요약하고 싶다.

 

 

"물 들어올 때 제대로 노 저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 하자"

 

 

👉 삼성전자 주가 실시간 확인 하기 (출처 : 네이버 Pay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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