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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이 세상 모든 경제 이야기

(오늘의 증시 분석) 드디어 오른 코스피, 또 다시 내린 미 증시

by 돌먼 2022. 12. 10.

드디어 상승한 코스피, "이유가 뭔가요?"

 

드디어 코스피가 상승했다. 12월 9일 증시는 전날보다 0.76% 상승한 2389.04를 기록했다. 6 거래일 만인데, 기관이 4078억원어치 순매수로 힘을 보탰고, 어제와 다르게 외국인이 99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5084억원으로 매도세가 우세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고 반도체 종목들이 선전하면서, 국내 증시도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

     

 

오늘의 증시 분석

   

    


'6만전자'로 돌아온 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 하이닉스 주가

      

삼성전자가 어제 대비 2.03% 상승한 6만400원을 기록하며 ‘6만전자’로 다시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도 3.43% 상승했다. 어젯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증시에서 선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전기가스업종 전반이 5.75%로 크게 올랐다. 그중 한국전력은 8.5% 넘게 상승했다.

 

   

제발 앞으로는 계속 웃는
코스피가 되기를

 

 

2022.12.02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이 세상 모든 경제 이야기] - 삼성전자 주가 전망, 반도체 불황 속 '역전골'을 노린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 반도체 불황 속 '역전골'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12월 2일 전 거래일보다 2200원(3.51%) 내린 6만 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만 2000원대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6만원대 겨우 턱걸이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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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원대 까지 내려앉은 환율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또 16원가량 급락했다. 12월 9일 환율은 1301.3원에서 마감됐다. 장 중 한 때 1299.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었다.

 

요새 환율은 지난달 29일 13.6원을 시작으로 30일(7.8원), 이번 달 1일(19.1원), 5일(7.3원) 연이어 내려앉다가, 6일 다시 26.2원 폭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어땠나?

     

     

미국 증시 분석

 

      

미국 뉴욕 증시는 11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5.02포인트(0.90%) 떨어진 3만3476.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3포인트(0.73%) 밀린 3934.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7.39포인트(0.70%) 하락한 1만1004.62로 장을 마감했다.

     

 

                


 

또 왜 내린겁니까? "응답하라 미국 증시"

    

미국 증시

 

    

투자자들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긴장했다. 오는 13일 나오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나온 11월 도매 물가가 예상보다 높았다는 소식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미 노동부는 11월 PPI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였던 0.2%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10월 수치는 0.2%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수정돼 3개월 연속 0.3% 상승을 유지했다. 비계절 조정 기준 전년 대비 수치는 7.4%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7.2% 상승을 넘어섰다.

 

해당 수치는 지난 3월에 11.7%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 PPI 지표가 발표된 이후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하지만 미시간대학이 집계한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4.6%로 전월 4.9%보다 하락하고,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3.0%로 전월과 같았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

 

    

                    


 

다행히(?!) 실업자가 증가했다?

 

현지시간으로 8일 증시 개장 전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 수가 증가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특히 2주 연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167만건으로 예상치(161만8000건)를 웃돌면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쉽게 말해 고용 시장이 얼어붙고 있단 뜻으로 경제가 위기 상황으로 가고 있단 반증인데, 시장은 오히려 이를 반겼습니다. 경제가 흔들릴수록 연준이 긴축을 완화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FOMC에 쏠리는 관심

   

FOMC 예상

   

   

연준은 이번에 50bp(1bp=0.01%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할 게 유력하다. 다만 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내년에 추가로 인상 폭을 낮출지는 미지수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공격 긴축에서 전환하기를 오랜 기간 바랐지만, 이번 지표(PPI)는 이를 지지하지 못했다. 어쩌면 더 느린 속도일지라도 지속적인 긴축이 이어질 지 모르겠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려면 금리에 가까운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이 내려와야 할 것이다. 

 

   

이 망할 놈의 인플레이션
그리고 긴축이


어쩌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오래 걸릴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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