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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이 세상 모든 경제 이야기77

BTS(방탄소년단)과 아미를 연결하는 방탄플랫폼, '위버스'를 아시나요? ‘3307억원’ 3년 전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마지막 서울 공연에서 발생한 경제 효과의 추정치다. 티켓 판매비와 관객 숙박비, 교통비, 관광 지출 등 콘서트가 직접 창출해낸 수익을 다 더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 등 간접 효과까지 포함하면, BTS 콘서트의 경제 효과는 1조원에 육박한다. 팬덤은 비즈니스의 핵심가치 이렇게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는데도 ‘팬’이란 존재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오래도록 그 가치를 인정 받지 못했다. 한편 굿즈를 사려고 공연장에서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공식 팬 카페와 아티스트 개인 SNS를 오가야 하는 등 팬덤 활동의 각종 불편함 역시 당연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이런 불편함에 의문을 제기했다. 고객으로서의 팬덤 경험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방.. 2022. 9. 25.
애플페이가 한국에 온다! "이번엔 정말일까?" “애플 페이가 한국에 올까?” 잊을만하면 떠오르는 IT 업계의 해묵은 주제다. 해마다 ‘이번엔 애플 페이가 도입된다’ ‘아니다’ 말들이 많았는데… 드디어, 애플 페이의 국내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근거는 2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지난주 목요일(15일) 애플이 한국어 홈페이지의 ‘애플 미디어 서비스 이용 약관’에 다음 문구를 추가한 것이다. “지불 방법을 Apple 지갑에 추가했을 경우, Apple은 Apple Pay를 사용하여 귀하가 선택한 Apple 지갑 상의 지불 방법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문구는 애플 페이를 쓸 수 없는 터키, 베트남, 미얀마 등의 서비스 약관에도 추가되긴 했다) 인재 채용도 또 하나의 근거다. 애플은 최근까지 한국과 일본의 애플 페이 사업을 총괄하는 경력 .. 2022. 9. 24.
FOMC를 기다리며 증시전망, '한국 증시'에 또 한번 '쇼크'가 될까? 이번 주 시장 참여자들의 눈이 한 곳으로 모이는 이벤트가 열린다. 9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신호를 확보하지 못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어느 정도로 금리를 인상할지가 관건이다. 결과에 따라 이번 주 증시와 환율은 또다시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9월20~21일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9월 FOMC 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사실상 75bp(1bp=0.01%)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단행될 경우 3연속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이다. 일각에서는 초유의 100bp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른바 '울트라스텝'이다. 1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9월.. 2022. 9. 18.
원수에게 권한다는 '지역주택조합'이란 어떤 것인가?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주목받은 ‘지역 주택 조합’이 제 기능을 거의 못 하고 있다. 지역 주택 조합은 주민들이 직접 토지를 사들여 집을 짓는 조합인데, 그 비용이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도 불렸다. 청약 통장이 불필요한 일종의 아파트 공동 구매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 7월까지 5년간 서울에서 조합을 설립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지는 19곳이지만, 착공한 사업지는 2곳에 불과했다. ‘조합이 토지 소유권을 95%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사업 조건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알박기’로 막판 토지 확보가 힘든 경우가 많아 공사 지연의 위험도 크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건설사가 사업 지연의 책임을 지는 분양과 달리, 지역 주택 조합은 조합.. 2022.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