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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이 세상 모든 경제 이야기

대출금리 낮추는 방법, 내 이자 아껴줄 '꿀팁'을 모았다

by 돌먼 2022. 11. 12.

최근 금리가 급격히 오르다 보니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예금, 적금을 어떻게 가입하는 게 유리한지 궁금해하지만,대출을 똑똑하게 받는 방법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 것 같담. 저축을 안 하거나 못 하는 사람은 찾기 쉬워도, 대출이 없는 사람을 찾긴 어렵기 때문이다. 차를 사거나, 집을 사거나, 대학을 가거나, 심지어 휴대폰을 살 때도 우리는 크고 작은 다양한 방식의 대출을 일으키곤 한다.

 

이런 대출 이자를 조금이라도 아껴줄 좋은 팁들을 한 번 알아보자!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본다면?

핀테크 업체들의 '담보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라!

 

 

대출은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진다. 하지만 담보 대출의 경우, 담보 물건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개인의 신용도는 대출 여부 자체를 결정하는 기준 정도에 그친다. 때문에 주거래 은행을 맹신하며 찾기보단, 다양한 금융 기관들을 물색하는 게 좋다. 보험사나 저축은행 같은 제2 금융권을 포함해 알아보는 게 유리하다.

 

 

그런데... 제2금융권은 신용점수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아주 약간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거의 미미하고 그마저도 금방 회복된다. 신용 대출은 개인의 신용 상태가 안 좋으면 제1 금융권에서 거절을 당하고, 그 뒤 제2 금융권을 찾게 된다. 때문에 '제2 금융권 이용자' = '저신용자'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담보 대출은 말 그대로 ‘신용’보단 ‘담보’가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니 담보 대출만큼은 제1 금융권이든, 제2 금융권이든 상관 말고 적극 대출 쇼핑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근데 대출백화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제 그 많은 금융기관을 돌며 발품을 팝니까?

    

굳이 일일이 발품 안 팔아도 된다.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해서 연결까지 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서비스들, 중간에서 수수료 받는 거 아냐?’ 할 수도 있지만, 놀랍게도 수수료 같은 건 전혀 없다. 

 

특정 금융사에 가서 대출을 받으면 그 금융사가 가져가는 마진이 있는데, 이런 핀테크 업체들은 그 마진을 일부 나눠 갖는 식으로 이익을 창출한다. 금융사들 입장에선 핀테크 업체들이 아니었다면 대출 고객을 아예 중개받지 못했을 테니 자신들의 마진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충분히 이득인 것이다. 그러니 마음 놓고 이용하도록 하자.

 

 

 

이 같은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는 핀다, 토스, 카카오페이, 핀크 등 총 12곳이다. 금융소비자는 이들 플랫폼에서 자신의 조건에 맞춘 대출 금리·한도를 30~40개 금융사로부터 1분 안에 받을 수 있다.

이런 핀테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한 조회 기록은 30~40회가 아니라 ‘1회’로 인정된다. 즉 A씨가 은행 모바일뱅킹 앱 네 곳에서 대출 조건을 각각 조회하면 A씨의 신용 조회 기록은 4회가 되지만 A씨가 핀테크 대출 비교 서비스로 금융사 수십 곳의 대출 상품을 한꺼번에 조회하는 것은 1회 기록으로 인정된다는 얘기다.

 

다만 이 같은 핀테크 대출 비교 서비스도 단기간에 여러 차례 이용하면 과다 조회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이런 탓에 이들 플랫폼은 최소한의 조회 주기를 ‘1주일에 한 번’으로 권장한다. 이보다 잦은 주기로 조회할 경우 정작 필요한 시기에 은행이 비대면 대출을 거부할 위험이 있다.

  

 

      


 

신용 대출 수요가 있다면 생각해봐야 할 것

 

 

신용 대출은 100% 개인 신용에 따라 금리가 결정된다. 이때 신용이란 건, 과거 연체 기록과 현재의 연체 여부, 미래의 연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때문에 지금 빚이 얼마나 있고, 이자율은 얼마나 되는지, 얼마나 자주 빌리며, 목적은 무엇인지 등을 따지게 된다.

 

이런 것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곳은 아무래도 나의 주거래 은행일 것이다. 그러니 신용 대출은 주거래 은행부터 알아보는 게 대부분 유리하다. 다만, 똑같은 신용 상태를 놓고도 산출하는 금리와 한도가 은행마다 다를 수 있어서 다른 곳들도 알아볼 필요는 있겠다.

 

  

여러 곳에 신용 조회를 했다가...
내 신용점수 하락하면 어떡하나?

 

    

신용 조회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신용 점수에 사실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도 내 체중이 얼마나 되는지 수시로 체크해 봐야 운동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 수 있듯이 신용 점수도 마찬가지다. 본인이 직접 자기 점수를 확인해 보는 건 몇 번을 하든 전혀 문제없다.

 

대출을 받기 위해 여러 금융 기관에 신용 정보를 제공하고 조회하는 것 역시 신용 점수 자체를 떨어뜨리지는 않는다. 다만 금융 회사에 따라 대출을 거절할 사유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는 있다. 금융 회사들은 신용 평가사에서 제공하는 신용 점수를 토대로 하지만 각자의 기준을 적용해 대출 심사를 한다.

 

그 기준 중 여러 곳에 대출을 알아보고 다니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돈이 급한 사람이 여러 군데를 돌아다닐 것이고, 그런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다간 못 돌려받을 가능성이 높겠다’는 식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때문에 단기간에 너무 많은 대출 심사를 받는 건 피해야 한다.

 

신용 대출은 소득과 신용 점수 정도의 표면적 정보들만으로 대략적 비교만 해보고, 그중 조건이 좋은 금융사들을 2~3개 정도 추려서 심사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이 금융사들에만 실제 내 구체적 신용 정보를 제공하고 심사를 받아보는 것이다.

 

   

    


                

신용 대출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는 없을까?

'서민금융진흥원 맞춤 대출' 서비스

    

  

 

   

민간엔 없지만 공공에는 있다. 비교를 해준다고 하는 민간 업체들은 직접 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 대부 업체 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조가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신용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소액인 데다 중개 수수료도 몇천 단위로 미미하여 비교까지 해주는 수고로움을 더한다면 경제성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이들에게 유리한 수수료가 높은 쪽으로 치우쳐서 안내를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신용 대출을 비교해 보고 싶을 땐, ‘서민금융진흥원’의 맞춤 대출 서비스를 추천한다. 인터넷 웹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본인 신용 정보를 토대로 어느 곳에서 몇 % 금리로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지 대략적으로 먼저 파악해볼 수 있다. 

 

 

              

그다음 각각의 금융 기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실제 심사를 받아보고 대출을 받으면 되는 것이다. 이곳은 중개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똑같은 대출이라도 직접 금융사를 방문하는 것보다 여길 통하면 더 저렴한 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신용 대출이 필요하다면 꼭 한 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내가 개인사업자라면?

금리를 낮춰줄 마지막 꿀팁!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지만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국금융연수원' 홈페이지(www.kbi.or.kr) 또는 모바일 앱(KBI)을 통해 1시간 정도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후 발급되는 수료증을 은행에 제출을 하면 대출금리를 인하받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제도가 있다.

 

 

온라인이라고 해서 시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집중해서 1시간 내내 들어야 하는 교육도 아니기 때문에 금리를 낮추는데 이보다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방법은 '개인사업자'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도 게시되어 있는 방법이지만 개인사업자들에게 홍보가 잘 되어있지 않아 대다수가 놓치고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신규대출 시뿐만이 아니라 연장 시점에도 적용 가능하므로 본인이 개인사업자라면 꼭 활용해보도록 하자.

 

 

한 푼이라도 아껴서
내 지갑 형편 내가 지키자!

경제공부도 내 배가 불러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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