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이 세상 모든 경제 이야기77 암호화폐의 미래, "비트코인은 살아남을까?” '암호화폐 겨울'은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고, 생각보다 매섭다. 암호화폐 가격은 올 들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50% 이상 하락했으며, 루나·테라(UST)의 가격 폭락,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와 쓰리 애로우 캐피털(3AC)의 유동성 위기 조짐까지 보이며 암호화폐 자산군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암호화폐 시장은 날이 지날수록 더욱 얼어붙고 있다. 심지어 암호화폐 산업을 대표하는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직원 약 18%를 해고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인플레 급등세가 진정되지 않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유동성 긴축에 나서게 됐고, 세계 경제가 침체 공포에 휩싸이며 금융시장 전반에서 매도세가 강해진 상황이다. 정말 암호화폐 파티는 끝난 것인가? HTML 삽입 .. 2022. 7. 2. 인플레이션(Inflation)은 어떻게 위험이 되는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높은 인플레이션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며 과감한 긴축정책을 펼쳤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 연준은 이틀 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현행 0.75~1.00%에서 1.50~1.75%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연준은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금리를 제로금리까지 낮췄다가 2년 만인 지난 3월 금리를 0.25%p 올리고, 이후 지난달 22년 만에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결정에는 여전히.. 2022. 6. 29. 경기침체(Recession) "R의 공포" 현실화 되나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공식 인정했다. 그동안 금리를 올려도 미국 경제가 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경기 연착륙론’을 펼쳤던 그가 처음으로 침체가 일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침체(recession)가 일어날 수 있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 경제는 매우 강력하고 고강도 긴축을 견딜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의도한 결과는 아니지만 (침체) 가능성은 있고 연착륙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동안 파월 의장은 미국이 약한 경기 하강 정도만 겪을 것이라는 ‘연착륙(soft landing)’이나.. 2022. 6. 25.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 쓰고 공포라고 읽는다 (feat. S의 공포) 역사적 수준의 인플레이션 공포가 글로벌 시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향후 경기 침체를 동반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글로벌 경기가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일반적인 수준의 금리 인상 노력이 '먹히고'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풀리고 경제도 호조를 보이는 '연착륙 시나리오'는 이제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대체 무엇인가?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 (stagnation)'과 '인플레이션 (inflation)'의 합성어로, 거시경제학 에서 고(高) 물가상승과 실직, 경기 후퇴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상식적인 수준에서는 경기 호황 상태에서 수요 증가와 기대 심리로 물가가 오르고 경기불황 상태에서는 수요 감소와 불안 심리로 물가가 내려가는 것이 .. 2022. 6. 19. 이전 1 ··· 16 17 18 19 20 다음